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57)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한 요가 스튜디오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남쪽 뉴포트비치 바이브스 핫요가 스튜디오 소유주 알리 샤는 “로드먼과 일행 3명이 지난 7일 스튜디오에 왔다가 로비에 있던 자수정 크리스털 제품을 들고 갔다”고 주장했다. 알리 샤는 도난당한 물건이 3,500달러(412만원) 상당이라고 전했으며 로비에 있는 CCTV에도 로드먼과 일행의 절도 장면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로드먼은 연예매체TMZ에 “스튜디오 소유주에게 일을 도와준 대가로 받은 선물”이라며 “절도 혐의는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