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R&D 혁신허브는 글로벌 AI산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2017년 설립한 전문기관이다. 현재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에 2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공간은 서초구 매헌로 하이브랜드빌딩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초 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약속한 공간이다. 입주 대상은 AI 관련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거나 사업을 계획·진행 중인 초기 창업자와 벤처·중소기업 등이다. 선발된 기업은 평가를 통해 최대 4년 간 입주가 가능하며 1㎡당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독립형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2년 입주 후 평가를 통해 2년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기업(팀)은 다음 달 말부터 입주하게 되며 독립형 사무공간 외에 각종 세미나 등 교류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입주를 희망하는 초기 창업자 및 벤처기업은 서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코너 또는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양재 R&D 혁신허브는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과 기업, 인재가 모이는 융합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기술지원·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AI 분야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