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기욤 페피 SNCF 사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한 한국과 프랑스의 철도 전문가가 참석하며 24개 주제를 발표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기술세미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발표는 ▦미래고속철도 스마트 유지보수 시스템 ▦에너지 분야 혁신사례 ▦첨단 고속철도 선로 개량 ▦철도연계교통서비스 혁신방안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코레일은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위상배열 초음파 레일탐상장비, 사물인터넷(IoT) 기반 정보기술, 종합 교통플랫폼 앱 ‘가지(ga-G)’ 등을 발표하며 SNCF는 차세대 고속차량 현황, 미래 예측유지보수, 에너지분야 혁신, 고속선로 개량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12개 주제를 발표한다.
또한 코레일은 기술세미나와 함께 TGV(떼제베)를 정비하는 비샤임고속차량기지와 통합철도관제센터(CNOF), 광역급행열차(RER) 등 현장방문을 통해 안전관리시스템과 고속철도 핵심기술을 확인한다.
이어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비바테크(Viva-Tech) 박람회에서 스타트업 전기전자 신생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도 가진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회는 양 기관이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동반자적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철도안전을 포함한 철도산업 전반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시켜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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