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이 구축되는 경기도 용인시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조감도)’이 분양된다.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은 용인에너지관리공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의 총 528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76실 △59㎡B 4실 △62㎡ 110실 △63㎡ 6실 △75㎡ 19실 △77㎡ 1실 △79㎡A 74실 △79㎡B 4실 △84㎡A 222실 △84㎡B 12실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면적 59~63㎡ 타입은 거실과 방 2개, 전용 75~84㎡ 타입은 거실과 방 3개 구조로 이뤄져 있어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일부 타입에는 3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통풍과 환기가 우수하며 쾌적한 실내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59~63㎡ 타입은 가변형 벽체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했다.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각 가구에 2.5m의 층고 설계를 적용하고 지상 1층은 2.7m로 개방감을 대폭 높였다. 최상층에는 다락과 테라스가 조성된다. 단지 안에는 스파형 사우나,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또 넉넉한 동 간 거리를 확보해 조망권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약 350m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되며 선큰정원·커뮤니티마당 등 조경시설물도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은 교통 호재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약 400m 반경, 분당선 죽전역이 약 1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구간이 최근 확정되고 오는 2022년 완공이 예정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또 신분당선 신사~용산 연장구간을 2025년께 개통하면 수지구청역에서 용산역까지 30분대 이동할 수 있다. GTX A 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GTX A는 파주~일산~서울~삼성~동탄 간 총 83.3㎞를 거치는 노선이다. 개통 시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 구성역에서 15분 내 도달할 수 있다.
용인 수지 지역의 투자 가치도 돋보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수지구의 지난달 아파트 가격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1.7% 올랐다. 또 2017년 4월과 비교해도 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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