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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실종선원 수색작업 이틀째 이어져

전날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선박의 실종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해경 경비 함정, 관공선, 해군함정 등 20여 척을 투입해 사고 해역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해경은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 해군과 함께 항공기 1대씩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호에 있던 기름으로 인한 해양 오염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27일 낮 12시31분께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유창 청소선인 선박 A호(22t·승선원 3명)가 전복되면서 침몰했다. 당시 A호는 사하구 감천항에서 폐유 7톤을 싣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승선원 A(69) 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 선장 B(69) 씨와 기관장 C(69) 씨는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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