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분들이 모르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특히 장거리 항공편을 타기 위해 지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분들이나 배웅을 위해 찾는 분들은 시간이 애매하다. 일찍 도착하면 주차비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막상 공항 안에 가면 붐비는 인파로 제대로 된 식사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공항 가는 길에 있는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를 활용하라고 제안하고 싶다. BMW 차주가 아닌데도 이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은 소용이 없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입장료가 무료다. 당연히 주차료도 없다. 꼭 BMW의 ‘펀(Fun) 드라이빙’을 배울 교육을 위해 찾지 않아도 된다. 센터를 찾으면 1층에 전시된 BMW 차량도 직접 보고 앉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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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추천하는 코스는 센터 2층에 마련된 레스토랑 테라쎄다. 드라이빙 교육을 위해 찾은 이날도 한 가족이 테라쎄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BMW 관계자는 “주차와 전시장 입장료도 무료이니 여기서 가족을 배웅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테라쎄는 전면이 창으로 된 레스토랑이다. 2층이기 때문에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의 서킷을 도는 차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친구나 연인들도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를 데이트 코스로 활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파스타와 덮밥, 바비큐와 에일맥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물으니 ‘스테이크 덮밥’이라고 귀띔했다.
테라쎄는 일반적인 식사 외에도 생일파티 등 가족행사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돌잔치 등의 문의도 많아졌다고 영종도 BMW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센터 내에 키즈존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찾기 좋은 공간이다. 특히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거나 여유 있게 특별한 식사로 배웅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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