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하는 일자리 1만개+ 프로젝트,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사회적가치 혁신 일자리 사업 등 지역주도의 일자리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한 점과 일자리 질을 개선하려고 부산형 생활임금 대폭 인상(8,448원→9,894원·17.1% 상승),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 등 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인센티브 사업비 1억원도 받는다. 지난해 일자리 질적 부문에서는 상용근로자 수 5.2% 증가, 정규직 비중 1.9%p 증가(7대 광역시중 1위)를 기록했고 양적 부문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2.1%(전국1위), 산하 공공기관 신규채용 전년 대비 24%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전국 1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기존 근로자 고용유지 조건의 일자리 약정 체결, 고용 우수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고 800만원 지원(근로자 복지비 최고 400만원 별도), 소상공인 역량 강화 컨설팅(288개사, 913회), 마케팅 및 상품서비스 개선(177개사), 근로환경 개선(86개사) 등을 한다. 212개 업체를 지원해 일자리 374개를 창출했고 매출액이 108억 원 이상 늘어났다.
특히 부산시는 일자리 대상의 공시제 부문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광역부문 대상’, 2014년·2018년·2019년에는 ‘우수상’ 등 5년 연속 수상해 일자리 추진 성과를 중앙으로부터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 지역의 경제주체들과 구축한 민관협력 일자리 기반을 토대로 지역 일자리의 양은 꾸준히 늘리고 질은 높이기 위해 주체들과 노력하겠다”며 “시민 체감도가 큰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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