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소통하려면 솔직해져라
■실리콘밸리의 팀장들(킴 스콧 지음, 청림출판 펴냄)=저자는 8년 동안 구글에서 직원 700명을 관리하고, 애플대학교에서 관리자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책은 새로운 리더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그의 소통 방식을 담았다. 한마디로 ‘지독하게 솔직하라’는 것이다. 특히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직접적인 대립이 선의에서 우러난 것임을 전할 때 ‘완전한 솔직함’이 효과를 드러낸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전한다. 이 외에도 불쾌한 공격, 파괴적 공감, 고의적 거짓 등 피드백의 유형을 통해 팀원을 관리하는 방법을 설득력있게 전한다. 1만6,500원.
초보 주식 투자자 위한 실전 지침서
■블곰의 왕초보 주식투자(불곰 외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주식투자를 해보고 싶지만 어려운 전문용어, 방대한 양의 기업 자료, 재무제표의 빼곡한 숫자 앞에서 막막한 초보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전 지침서다. 가장 큰 특징은 기술적 분석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투자자들이 그토록 찾길 바라는 ‘저평가된 우량주’는 사실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상장기업 공시, 그중 모든 ‘1급 정보’가 담겨 있는 재무제표 분석에 집중하라는 것.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우량주는 급변하는 주가 그래프가 아닌 그 가치의 바탕이 되는 기업 정보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1만8,000원.
전문가 인터뷰 통해 AI 산업 조명
■AI 마인드(마틴 포트 지음, 터닝포인트 펴냄)=인공지능(AI) 연구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개발자 및 기업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AI 분야와 관련된 진실을 조명했다.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부터 현대 AI 아버지라 불리는 제프리 힌튼까지 총 23인의 전문가들에게 AI가 발전하면서 우리가 직면하게 될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 형식으로 꾸며졌다. 인터뷰 대상 중 대부분이 AI 발전에 실제로 큰 기여를 했고 일부는 AI, 로봇 공학 및 머신러닝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2만2,000원.
미래사회 바꿀 ‘블록체인’ 입체 분석
■블록체인혁명 2030(박영숙 외 지음, 교보문고 펴냄)= 2016년 세계경제포럼은 우리 일상을 바꿀 10대 유망기술로 나노 센서, 자율주행 자동차 등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을 선정했다. 2025년에는 전 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리서치 기업 가트너도 블록체인 관련 시장이 2030년에 3조 1,6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엔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첨단기술의 하나로 블록체인을 꼽았으며, 난민 원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책은 ‘블록체인’의 탄생과 원리, 산업 및 제도적 이슈, 현황과 미래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1만6,000원.
위대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은
■식스 해빗(브렌든 버처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195개국의 160만 명을 20년간 빅데이터로 분석해 위대한 사람들의 공통된 인생 습관으로 ‘원하는 것을 명확히 그린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 등 6가지를 꼽았다. 저자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으며,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안정적으로 해결했다. 어떤 분야에서건 어떤 상황이건 간에 성공할 것만 같은 사람들이었다. 저자는 이것저것 사소한 습관들을 몸에 배게 하느라 애쓰지 말고, 인생 전체를 끌어줄 가장 중요한 습관을 찾아내 삶에 남기라고 조언한다. 1만9,8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eonvic@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