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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공무원 질타 발언에 "굉장히 죄송했다"

■관훈클럽초청 토론회

"공무원 아닌 일정한 범주 관료사회 향한 것"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패널의 질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지난 5월 부처 공무원(관료)들이 “엉뚱한 짓을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달 이 원내대표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방송사 마이크가 꺼진 지 모르고 공직사회를 질타하는 대화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원내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공무원들이 자신의 헌신적 수고와 노력에 걸맞지 않게 불명예스럽게 생각했다면 굉장히 죄송했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나라에 우리 공무원이 자치하는 비중은 천 번, 만 번 강조해도 아깝지 않다”며 “우리 국민도 격려해주고 따뜻하게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저의 표현이 단어에서 왜곡된 것”이라며 “공무원을 향해서 하지 않고 일정한 범주의 관료사회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무원들이 헌신적으로 주민들을 섬기고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알고 있다”며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실제로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깊이 존경한다. 아름답고 따뜻하고 강해져 있기에 대통령이 탄핵돼도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원내대표는 “주요 단위의 관료들이 과거의 일방통행식 관행을 벗어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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