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상해 및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남편 박모씨에 의해 상해 혐의로 고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조 전 부사장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조 전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박씨는 2월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아동학대·강제집행면탈·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조 전 부사장의 강제집행면탈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배임 혐의는 고소 취하에 따른 각하 의견으로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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