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인환 지비라이트 대표, 이동훈 선재하이테크 대표, 홍완표 부곡스텐레스 대표, 최광일 자이언엔텍 대표, 박정복 메드파크 대표, 김치용 삼보씨엠씨 대표, 이명숙 성지기업 대표 등 7명을 2019년 부산중소기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1999년부터 매년 사업체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부산중소기업인대상을 시상해 왔으며 2018년까지 123명의 우수 중소기업인을 선정했다.
지비라이트는 신발분야 재귀반사필름 세계1위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 보유하고 있으며 선재하이테크는 산업용 정전기 제거장치의 Full-Set제조 세계 판매 1위 기업이다. 어려운 자동차 및 조선의 업황에도 자체브랜드 보유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스텐레스 이형재 가공기업인 부곡스텐레스와 수소차 등 미래차 자동차부품인 허브베어링을 생산하는 자이언엔텍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생체재료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메드파크는 최근 3년간 36명의 근로자를 고용한 국내최초 인공뼈 제조 원천기술 보유하고 있으며 삼보씨엠씨는 수입에만 의존했던 특수건설분야의 장비를 35건의 지식재산권 등 기술력으로 국산화에 기여했다. 성지기업은 수상자 중 유일한 여성기업인으로 국내 최초 전기 삼륜차 개발 및 로봇팔 과수작업기 특허 등 친환경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등 사회기여도가 높다.
시는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우수기업인 인증서를 수여하고 향후 3년 동안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우선 지원, 지방세기본법 제136조에 따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인대상 시상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부산시 직원 정례조례에서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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