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대상자 선정과 사업에 필요한 자료 제공, 슬레이트 지붕 철거 등을 지원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비 확보와 대상자 선정, 시공 등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 관리한다. 공사 발주 등 시공관리 업무는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수행한다.
주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은 지난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9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153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고 16가구와 행복센터 6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3억 원을 들여 60여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이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기관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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