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시민 행복은 몇 점일까요"

4일 시민행복지표 경과보고와 설명회 개최

시민행복지표 관리 시스템 7월부터 공개

8월까지 설문조사 후 지표값 측정

부산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해 시민이 만든 시민행복지표에 대한 경과보고와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그동안 지표개발에 참여해 온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으로 시민행복지표를 측정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연말 ‘시민 행복’에 가치를 둔 시정 패러다임 전환의 하나로 워킹그룹 운영, 라운드테이블 개최, 설문조사 실시, 전문가 자문 등 총 11회에 걸쳐 2,846명의 시민 참여와 의견을 듣고 시민행복지표를 개발했다.

시민행복지표는 부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4대 분야 10개 영역 64개 지표로 구성됐다. 지표의 주요 내용은 ‘개인〈가족〈공동체〈도시’로 행복을 확장해 가는 개념으로 4대 분야로 체계화했다. 이들 4대 분야는 다시 ‘건강한 개인’, ‘함께하는 가정’, ‘따뜻한 이웃’ 등 10개 영역으로 세분화해 각 영역별 지향가치를 알기 쉽게 표시했다. 또 총 64개의 개별지표는 42개의 객관적 지표와 22개의 주관적 지표로 나뉜다.

부산시는 그동안 개발된 시민행복지표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64개 개별지표에 대한 자료 출처원 확정과 측정, 지표설명서 작성 등 기초자료 등재 작업을 거쳐 올해 6월 홈페이지에 시민행복지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민행복지표 공개와 관리 시스템 운영은 설명회가 열리는 이날부터 시작한다. 시민행복지표 중 11개의 주관적 지표를 측정하기 위한 만족도 설문조사도 설명회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설명회에서는 설문조사(안)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문조사(안)을 최종 확정, 8월까지는 설문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장형철 부산시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은 “시민참여로 만든 시민행복지표가 시민의 삶을 단순히 측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잣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7월에 공개하는 시민행복지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측정된 지표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11개의 주관적 지표의 경우는 설문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 결괏값을 시스템에 반영하여 향후 관련 정책개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9월에는 행복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행복지표의 개선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워크숍도 개최, 시민행복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