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직무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직무 아카데미’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교육을 통해 사업 이해를 높이고 상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거복지·도시재생 분야를 대상으로 9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과정은 LH의 전문인력과 교육시설을 활용해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시민단체·사회적기업·기타 해당 업무 민간분야 종사자 등이다. 교육은 주거복지·도시재생 분야의 최근 동향, 주요이슈, 관련 법령 이해, 프로세스별 실무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명사·인문학 특강이 포함돼 업무지식뿐 아니라 기본소양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아카데미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접수는 17~26일 받는다. 주거복지 전문교육은 9월 16~20일, 도시재생 전문교육은 10월 14~18일로 각각 대전 LH 토지주택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LH 인재개발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구 LH 인재개발원장은 “내부적으로는 지식의 축적 및 직무전문가 양성을 통한 직원 역량 향상, 외부적으로는 공공지식의 공유·유통을 통해 지식산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H는 이밖에 국내 최대의 ‘공공 디벨로퍼’로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보상전문교육(1999년부터 3,682명 수료),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2008년부터 1,005명 수료)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