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익재단은 지난 17일 대선사회복지사상(대선상)의 부산지역 역대 수상자들을 위한 홈 커밍데이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부산 중구 중앙동 ‘노티스1950’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와 황소진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한 대선상 수상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5년째를 맞이한 대선상 홈커밍데이는 대선상 수상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해온 사회복지사 수상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것은 물론 동료 간 친목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 대선상 시상금 6,000만원을 전달하며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만드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대선상 홈커밍데이가 수상자분들께 또 한 번의 힐링하는 기회이자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26일에는 울산CK아트홀에서 울산지역 대선사회복지사상 수상자 100명이 참석하는 홈커밍데이가 열린다.
대선상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복지사의 사기를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포상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문적이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7년 제1회 대선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사회복지사 534명을 선발해 총 8억1,000여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올해 1월 시원공익재단에서 이름을 바꾼 대선공익재단은 시원(C1), 대선소주로 잘 알려진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40억 원 전액 출자해 2005년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 공익재단으로 지금까지 25억 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대선상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학 전공자들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 소외아동을 위한 무료도시락 제공, 공부방 및 영어캠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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