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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차세대 AI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 선보여

세계 최대규모 방송박람회 '냅쇼'서 핵심 기술 공개

차세대 지상파 'ATSC3.0' 국제표준 핵심기술로 채택

국내외 방송 관련기업과 업무협력 의향서도 체결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박람회인 ‘냅쇼(NABSHOW) 2025’에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공동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지난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박람회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와 방송망을 통해 초고화질(UHD) 방송, 가상현실(VR), 3차원(3D) 등 몰입형 실감 콘텐츠를 기존 2차원(2D) 서비스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전송량도 기존 2D 서비스와 동일해 별도의 전송 기반 변경 없이 시청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올해 초 미국 방송표준규격개발위원회(ATSC)에서 북미 차세대 지상파 ‘ATSC3.0’ 국제표준 핵심기술로 채택되며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시와 ETRI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술의 성과 확산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CAST.ERA·에이티비스·카이미디어) 및 미국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업무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김성훈 ETRI 부산공동연구실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로 부산이 지원한 첨단 미디어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미국 주요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입체미디어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과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기술이 지역 내 방송 인프라 고도화와 영화·영상의 도시 부산의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 및 미디어산업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차세대 AI 입체미디어 서비스의 확대·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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