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를 맞이하는 출판진흥원의 ‘찾아가는 도서전’은 한국 도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출판사 및 출판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 ‘찾아가는 도서전’은 도서전 개최 전에 참가 예정 출판콘텐츠 관련 정보를 현지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하고 상담 일정을 정할 뿐만 아니라 수출 상담내용의 밀도가 높은 까닭에 높은 계약률을 보인다는 게 출판진흥원의 설명이다.
이번 도서전에는 열린책들 등 23 곳의 한국 출판사가 참가하며, ‘타박타박 서울 유람’( 시공사 ) 등 105 종의 위탁도서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
도서전 첫날인 23일에는 베트남 내 도서 유통망을 갖춘 ‘파하사(Fahasa)’, 대표적 민간 출판사 중 한 곳인 ‘타이하북스(Thai Ha Books)’, 신흥 전자출판 플랫폼인 ‘와카(Waka)’ 가 최신 베트남 출판·독서 트렌드를 소개하여 양국 간 문화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 개회식에는 베트남 출판협회 응우옌 응우옌 부회장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킴동(KIMDONG)’, ‘알파북스(Alphabooks)’, ‘나남(Nhanam)’ 등 24 곳의 베트남 정부 산하 또는 민간 출판사들이 참석하여 , 250 여 건의 비즈매칭 일정에 따라 교육·문학·실용 등 다양한 한국도서의 수출 상담을 한다 . 모든 일정이 종료된 후에는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전시 도서를 베트남 현지에 기증할 예정이다 .
한편 올해 ‘ 찾아가는 도서전 ’은 연말까지 아르헨티나 (8월28~29일), 일본(10월1~2일), 북미(11 월 중 )에서 이어 개최된다 .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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