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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광희문~청구역 보행환경 개선 마무리

최근 공사를 마치고 보행환경이 개선된 광희문~청구로 구간. /사진제공=서울 중구




서울 중구는 광희문과 청구역을 잇는 청구로 700m 구간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구간은 동호로나 퇴계로로 진출할 때 이용하는 주요 통행로지만 거리가 낡고 혼잡해 개선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중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보도 폭을 기존 2.5m에서 4m까지 확장했다. 또 보도 평탄화와 가로등 29개소, 교통신호기 4개소를 이설·개량해 보행 편의를 높였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도심 차량 제한 등 사대문안 보행 활용도가 높아지는 만큼 걷기 좋은 도시 구현에 지속 힘쓸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약수역과 버티고개역 간, 2021년에는 신당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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