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22일 점심 식사시간에 맞춰 삼계탕 610인분을 울산 북구지역 16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노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회공헌기금 1,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대한노인회 울산북구지회와 연계해 지역 어르신 여름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2013년부터 매년 여름 지역 어르신들을 회사로 초청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며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어르신들이 더 편하고 친숙한 환경에서 삼계탕을 드실 수 있도록 울산공장 봉사단이 직접 배달에 나섰다.
이날 봉사단으로 참여한 울산1·4·5공장, 엔진변속기 사업부 직원들은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넥쏘, 아이오닉EV 등 친환경차를 타고 준비한 삼계탕을 지역 경로당에 손수 전달했다.
봉사단 배기한(55, 엔진변속기지원팀) 씨는 “올해는 지역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직접 찾아가 삼계탕을 대접했는데 보람도 더 크게 느껴진다”며 “무더운 여름에 기력 잃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