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스마트시티' 실험 스타트

서울시가 마곡지구를 시민·전문가·기업이 함께 4차산업 신기술을 실험·실증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시범단지로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실현할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총 5개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6개월 간 진행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5개를 선정, 각 프로젝트에 대해 1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수행될 5개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의 편리한 보행과 물건 구매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시각장애인 무장애도시 시범사업’을 비롯 지역의 냄새 데이터를 지도로 구축하는 ‘주민참여형 마곡 스마트시티 냄새 커뮤니티 매핑사업’, 아파트 화재감지 앱을 개발하는 ‘리빙랩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마곡지구 주거지역 화재상황 인지 시스템 구축’, 자율주행로봇 배송 서비스를 실증하는 ‘마곡산업단지 내 자율주행기반 로봇플랫폼 활용 실외배송’, 전동킥보드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스테이션 기반 스마트시티형 사물인터넷(IoT) 1인 교통수단 연구’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는 에어오더(시각장애인 무장애도시 시범사업)를 비롯 커뮤니티매핑센터(주민참여형 마곡 스마트시티 냄새 커뮤니티 매핑사업), 디지털서울(리빙랩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마곡지구 주거지역 화재상황 인지 시스템 구축), 로보티즈(마곡산업단지 내 자율주행기반 로봇플랫폼 활용 실외배송), 대시컴퍼니(스테이션 기반 스마트시티형 IoT 1인 교통수단 연구)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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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들은 시민 참여자를 모집해 실증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시민 참여자의 모집 시기와 방법 등은 다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각 프로젝트 주관기관의 사업설명회 또는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SBA) 산업거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기술 실증에 들어간다”며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서울’의 성공적인 우수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