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학생과 교수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조속히 구축하기로 했다.
동서대는 25일 교내 글로벌룸에서 메가존클라우드(MEGAZONE CLOUD)와 ‘AWS 클라우드 전환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정도운 산학협력단장, 임효택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이 참석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김성진 상무, 윤정원 AWS코리아 대표 등도 참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2년 국내 최초로 AWS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AWS(Amazon Web Services)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로 1,200여 국내외 고객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측은 동서대에 AWS 클라우드를 구축해 학생과 교수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을 적극 뒷받침한다. 또 양 측의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에도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분야 인재양성에도 함께 힘을 모은다.
클라우드는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주요 인프라 환경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미 미국 하버드대학교과 카네기멜론대학은 클라우드를 구축해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 총장은 협약식에서 “동서대는 어느 대학보다 정보화의 중요성을 알고 IT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해왔다. IT 분야 기술이 워낙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스템의 중요성도 잘 인지하고 있고 이 분야에서도 앞서가는 대학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세계에서 많은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AWS 클라우드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IT서비스”라며 “동서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메가존클라우드도 한몫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