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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축제'서 무더위 날려요

2~6일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 등

올여름 불볕더위를 날릴 ‘부산바다축제’가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해운대와 광안리·다대포·송도·송정 해수욕장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부산바다축제는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나이트 풀파티’를 비롯해 ‘도심 속 물의 난장’, 이동식 트럭 버스킹 등의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먼저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버블 폼 등 인공 풀장에서 나이트 풀 파티가 펼쳐진다. 스탠딩 참여 공연으로 진행되며 메킷레인, 식케이 앤 우디 고차일드, 양동근(YDG), 몽니, 소란, 노라조, 전효성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만들 전망이다. 물총과 물 분사기 등으로 서로를 쏘는 ‘물의 난장’도 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동식 트럭 버스킹은 3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구남로에서 만날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2·3·5일 오후 댄스파티가 열린다. 댄스파티에는 국내·외 댄스 동호인과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다. 3일은 아름다운 광안리 밤바다를 달리는 ‘2019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행사가 마련되며 부산 바다 재즈 페스티벌과 디제잉 경연대회도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4일과 5일 각각 펼쳐진다. 6일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예 힙합 뮤지션과 대중적인 힙합 뮤지션을 만나는 ‘열린 바다 열린 음악회 광안리 힙 나잇’ 행사도 개최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낙조를 배경으로 중·장년 세대 모두가 즐기는 다대포 포크록 페스티벌이 3일 열리고 4일에는 청소년 바다축제가 펼쳐진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1일부터 4일까지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 경연대회인 현인가요제가 열린다. 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송정해변축제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바다축제는 지역의 매력적인 여름을 담은 종합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해수욕장은 물론 시내 전역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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