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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개특위 위원장에 4선 유기준 의원 선출

5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기준 신임 위원장이 각당 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31일까지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을 논의하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4선의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 사개특위는 5일 전체 회의를 열고 유기준 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간사로는 김도읍·권은희 의원이 각각 뽑혔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간사는 백혜련 의원이 계속 맡는다.



유 신임 위원장은 “국민 염원에 부합하는 사법 개혁의 성과를 거두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혜와 고민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위원장 선출 등을 완료하면서 사개특위는 오는 31일까지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법안 처리에 본격 착수한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활동 시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데다 여야가 이들 사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탓이다. 이날 전체회의도 위원장 선임 및 간사교체 안건을 처리한 뒤 20분 만에 산회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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