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6일 두 차례에 걸쳐 발사된 북한 발사체와 관련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날아온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번에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북한정보대책실을 중심으로 정보 수집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일에도 있었다. 이날 북한은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북한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지난달 25일, 31일과 지난 2일까지 잇따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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