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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내달 3일부터 '국제디자인 위크 2019'…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참여

이탈리아 이코 밀리오레, 한국 권영걸, 미국 마이클 프린스 등 초빙

‘Design as Change Maker’ 주제로 전시회·특강·토론

‘월드 클래스’ 디자인대학 구축 위해 국제화 비전도 선포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5명이 참여하는 ‘동서 국제디자인 위크 2019’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동서대학교 주례캠퍼스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다.

‘Design as Change Maker’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디자인 위크에서는 이탈리아 이코 밀리오레, 한국 권영걸, 미국 마이클 프린스, 대만 루딩방, 중국 구촨시 등 디자인 거장 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개인 전시회·특강·토론 형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디자인이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

첫째 날에는 센텀캠퍼스 아트소향갤러리에서 이코 밀리오레 교수의 ‘Lightmorphing 전시회’가 열린다. 이코 밀리오레 교수는 라이트모르핑 개인전을 통해 빛, 구조 그리고 공간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주례캠퍼스 문화센터에서 석좌교수·객원교수 임명식 및 국제교류 공로상 수여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장제국 총장은 이코 밀리오레 등 5명에게 석좌교수 또는 초빙교수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어 디자인대학 국제화 비전 선포식과 학술대회가 열린다. 기능, 외양, 라이프 스타일, 행동, 사회문제 등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힘과 역할에 대해 석학들의 강의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마지막 날에는 센텀캠퍼스 아트소향갤러리에서 권영걸 교수와 이코 밀리오레 교수가 공공디자인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김순구 동서대 디자인대학장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을 초빙한 이번 행사는 디자인·IT·콘텐츠 등 특성화 분야의 경우 월드 클래스(World Class) 수준으로 확고히 정착시킨다는 동서대의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동서대 디자인 교육은 확실하게 글로벌화·전문화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동서대 학생 뿐 아니라 일선고교 교사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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