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자발적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딸이 2주간 인턴을 하고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논문의 제 1저자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의 기준과 달리 당시에는 연구윤리와 기준이 엄격하지 않았다”고도 해명했다. 인턴활동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딸이 논문 1저자가 된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불법과 청탁 등 부정행위는 일체 없었다는 설명이다. 연구 윤리에 대한 기준이 황우석 사태 이후 엄격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조 후보자는 “단국대 교수와 저는 전화번호도 모르고 연락한 적도 없다”며 “저나 그 어느 누구도 (인턴십과 관련해) 교수님에게 연락을 드린 적이 없다. 논문도 저나 가족 어느 누구도 교수님에게 연락드린 바가 없다”고 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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