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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사이버 도박사범 883명 검거…48명 구속

올 1~6월 특별단속 통해 총 399건 적발

건수·검거 인원, 1년 새 2배 이상 증가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1∼6월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총 399건에 걸쳐 883명을 검거하고 이중 48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갈수록 늘어나는 사이버도박을 근절하고자 지난해 9월 7명 규모의 사이버도박 전담수사팀을 신설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단속 건수는 246%(237건), 검거 인원은 272%(558명), 구속 인원은 185%(22명)씩 증가했다.

경찰은 특별단속 기간 피의자들이 은닉한 범죄 수익금을 추적해 12억1,000만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했고, 탈세 혐의자 97명을 국세청에 통보해 범죄 이용계좌 120개에 대해 지급도 정지했다. 또 특별단속 이후에도 꾸준히 단속 활동을 벌여 지난 8월31일까지 80명을 더 검거하고 8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경찰은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경찰들을 선정해 이날 1계급 특진시켰다. 서울 광진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이광현 경위는 카지노 도박사이트에서 약2,104명의 회원을 모집한 뒤 약 100억원을 입금받은 피의자 6명을 검거해 경감으로 특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조영웅 경사는 1,300억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피의자 7명을 검거해 경위로 1계급 승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를 확대해 해외 도박사이트 단속을 강화하고, 도박 전담수사인력을 확충해 도박사이트 근절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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