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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동남권 최초 ‘비상탈출 슬라이드’ 구축

항공관광학과 ‘안전 실습실’ 구비 완료...훈련실습 전폭 지원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는 최근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갖춘 항공안전 실습실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실습실은 동남권 지역 대학의 항공관광학과 중에서는 처음이다. 장태선 항공관광학과장은 “이번 항공안전 실습실 구축으로 학생들은 비상탈출 훈련과 화재 진압훈련 등 항공사 승무원이 배워야하는 가장 중요한 안전 업무를 실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와이즈유는 올해부터 ‘1등학과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학과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번 항공안전 실습실 구축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구축한 항공안전 실습실을 처음 이용한 학생은 객실 승무원을 희망하거나 체험을 희망하는 전국 각지에서 온 고등학생들이었다. 항공관광학과는 지난달 24일 항공안전 실습실에서 부산 지역 대학에서는 최초로 ‘제1회 예비 승무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00여명의 고3 수험생들이 참여했으며 항공 안전 및 서비스 실습,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등 다양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승무원의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와이즈유는 설명했다.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의 ‘비상탈출 슬라이드’ 안전 실습실 전경./사진제공=와이즈유




이러한 항공관광학과의 노력은 올해 수시 입시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항공관광학과의 수시 입시경쟁률은 지난해(8.71대1)에 이어 올해(8.93대1) 소폭 상승했다. 장 교수는 “올해 수시 최초 합격 등록자 중 우수한 신입생 10명(22%)에게는 미국·캐나다·필리핀 등지의 해외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항공서비스 엘리트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서 “이러한 캐나다 교환학생, 해외 현지학기제, 글로벌 강의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예비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감으로써 학과의 입시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 이외에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작년에만 총 8명의 항공사 객실 승무원과 6명의 지상직 승무원을 합격시켜 동남권 지역 대학을 통틀어 항공사 승무원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놀라운 취업 성과를 거뒀다. 또 올 상반기에도 중국국제항공, 카타르항공, 중국 산둥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에 객실승무원 5명과 SRT, KTX 승무원 2명, 항공사 지상직 승무원 8명을 배출하는 등 지속적인 취업성과를 내고 있어 항공사 승무원을 꿈꾸는 예비 신입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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