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순위 접수를 받는 삼성물산의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조감도)’는 강남 로또 분양단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삼성동 상아 2차 재건축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2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일반분양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71·84㎡ 타입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71㎡A 17가구 △71㎡B 18가구 △71㎡C 8가구 △84㎡A 26가구 △84㎡B 23가구 △84㎡ C 20가구다. 1층 전체 필로티를 적용하고 게스트 하우스와 개방형 발코니, 세대창고 등 알파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여러 소품과 휴게공간 등이 어우러진 갤러리가로를 설치하며 사우나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키즈룸 등을 커뮤니티센터에 마련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성동은 강남 중심부인 만큼 인프라가 이미 풍부하게 구축돼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접해 있으며 학동로와 삼성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영동대교 등을 통해 성수동 등 강북권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경기고를 비롯해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이 인접하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이 밖에도 코엑스몰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까우며 청담근린공원이나 선릉과 정릉,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등도 인근에 있다.
여러 개발계획이 거론되고 있어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목 받는 사업 중 하나는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다. 도심 개발의 대안으로 계획된 이 프로젝트는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의 지하공간을 철도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복합환승시설로 구성하고 동시에 상업, 문화 기능을 배치하는 사업이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특히 일반분양에서도 로열층 당첨 확률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일반분양에서 10층 이상이 72%나 돼 로열층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평균분양가는 3.3㎡당 4,750만 원대이며 계약금은 20%로 2회 분납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일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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