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 맥주의 최대 수입국인 한국으로의 수출이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달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액이 전월(6억3,943만엔) 대비 92.1% 감소한 5,009만엔으로 떨어졌다고 NHK가 27일 보도했다.
‘니혼슈’(日本酒)로 불리는 청주(淸酒)의 지난달 한국 수출액도 전월보다 34.8% 감소했다. 계절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불매 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NHK는 일본 식품과 음료의 지난달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40.6% 줄었다고 덧붙였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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