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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강남 로또청약 열기...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평균 65대 1





서울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에 이어 ‘강남 로또’로 관심을 모은 역삼동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개나리4차 재건축)’가 1순위 접수에서 평균 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라클래시에 비해 경쟁률은 낮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공론화 전에 분양된 방배그랑자이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강남 로또 청약열기는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접수 결과 138가구 공급에 8,975명이 접수해 평균 65.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115.2㎡B 타입이 기록했다. 4가구 공급에 1,809명이 접수해 452.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4,750만원이다. 인근 시세와 비교해보면 5억~6억원가량 저렴하다.

한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지난 9월 서울 등 수도권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과거에는 미분양이 발생했던 지역에서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9개 단지 모두 미분양 없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에서 분양한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는 3.18대1,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운정어반프라임’은 1.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과 파주는 그간 1순위 마감도 쉽지 않았던 지역이다.

인기 지역은 경쟁률이 세자릿수까지 치솟았다. 송도국제도시 마지막 주거지로 관심을 모았던 ‘송도 더샵센트럴파크3차’는 258가구 일반분양에 5만3,181명이 몰려 경쟁률이 206.13대1에 달했다. 서울에서도 9월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가 115.09대1,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차가 75.43대1로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리서치팀 과장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청약 및 신축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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