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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정권 교체…코소보 총선서 야당 승리

‘과반정당’ 없어 연정 불가피…‘좌우 연립정부’ 들어설듯

학생운동 출신 40대 좌파정당 대표 알빈 쿠르티 총리 유력

코소보 조기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했다고 AP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96%까지 개표가 진행된 현재 야당인 좌파 성향의 자결당(LVV)이 26%를 득표해 제1당을 예고했고, 중도 우파 성향의 다른 야당인 코소보민주동맹(LDK)이 25%를 얻어 간발의 차이로 제2당에 올랐다.

지난 2007년부터 집권해온 PDK 지도부는 “우리는 승리하지 못했다. 국민의 심판을 받아들이고, 야당으로 옮겨간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장기간 계속된 광범위한 부정부패와 높은 실업률, 가난 등에 염증을 느낀 민심이 집권 여당에 등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어느 정당도 과반을 득표하지 못함에 따라 이번에도 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외신들은 총선에서 승리한 LVV와 LDK가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당이 손을 잡으면 전체 120석 가운데 최소 60석을 차지해 과반을 점하게 된다. 차기 총리로는 학생 운동 출신인 40대의 쿠르티 대표가 유력시된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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