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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건강 챙기는 충주시

건국대와 ICT 서비스모델 개발

충북 충주시가 건국대와 손잡고 독거노인 건강관리에 나선다. 충주시는 건국대와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모델개발 연구를 위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 모델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커뮤니티케어 사업은 국가 공모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자택이나 돌봄주택에서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정책이다. 충주시 보건소는 지난 7월 건국대 연구팀과 ‘커뮤니티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2021년까지 ICT를 활용한 노인 돌봄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와 서울캠퍼스 소프트웨어학과, 하이디어 솔루션즈의 산학공동연구체로 구성된 건국대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2019년 보건 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 간 4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국대 연구팀은 사업참여대상자에게 ‘스마트인홈 애프터케어(Smart in-home afterca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주시는 건국대 연구팀과 함께 지역사회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인홈 애프터케어는 하이디어 솔루션즈가 개발한 첨단 ICT 기기를 독거노인 가정에 설치해 노인에 대한 24시간 상시 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충주시 보건소 및 관련 기관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또 보호자가 희망하면 보호자에게도 데이터 전달이 가능하며 데이터를 통해 독거노인의 활동 및 건강상태가 자동으로 분석되고 문제 발생 시 긴급 출동 및 지원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게 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커뮤니티 케어사업을 통해 가족구성원이 직접 감당해야 했던 돌봄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에 적합한 모델로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팀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건국대 연구팀과 이달말 연구사업의 목표, 진행사항, 향후 활동에 대한 워크숍을 갖고 지역사회 복지기관들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충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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