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예방접종은 부산시의 지정의료기관 1,494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초기에 주로 접종을 하려는 사람이 모여 혼잡할 수 있고 대상자별 접종 시작 시기가 다르니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부산시가 자체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회적 보호 대상에 대한 무료접종은 당초 주소지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던 것을 올해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부산시 내 지정의료기관이면 어디서든 접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만75세 이상 어르신·만12세 이하 어린이·임신부는 10월 15일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사회적 보호 대상은 10월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가운데 2회 접종이 필요한 일부 대상자는 무료접종을 이미 시행 중이므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항체 형성 시기를 고려해 유행하는 시기 이전인 10~11월 사이에 접종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하고 그 외 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상세 안내는 구·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구·군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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