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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조국 퇴진' 도심 집회

지난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이 자유한국당 정당 관계자, 범보수단체 회원, 기독교 단체 회원 등이 각각 개최한 여러 건의 집회 참석자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9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정오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2시간가량 집회를 진행한 뒤 청와대 앞 사랑채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서울대 학생들도 이날 광화문에서 조 장관의 퇴진을 촉구한다. 서울대 광화문집회 추진위원회는 집회에 참가하는 서울대 재학생 졸업생에게 ‘인턴활동 예정증명서’를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장관의 자녀가 서울대에서 ‘예정’ 증명서를 받은 것을 겨냥한 퍼포먼스다. 증명서에는 인턴 업무 내용으로 ‘조국 구속 및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 참석’이, 발급자로 ‘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 인권법센터장’이 명시된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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