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단은 만13~18세 아동과 청소년 33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직접 시정 활동에 참여해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주민참여 예산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단은 예산 편성과 주민참여예산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예산 교육을 받고 직접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동참여예산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내달 아동·청소년참여예산 공모전을 열고 오는 12월에는 공모전에 참여한 다양한 아동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발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아동들의 의견을 모아 향후 ‘2020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참여예산의 시행은 아동·청소년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고 반영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 아동·청소년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