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도 대중교통 이용현황 분석 자료를 2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대중교통 수단별 이용 비율은 버스 59.8%와 철도 40.2%로 집계됐다. 버스는 시내버스 50.3%, 마을버스 9.5%, 철도는 도시철도 37.1%, 부산·김해 경전철 2.0%, 동해선 1.1%였다.
교통수단별로는 2017년 대비 철도가 0.4%포인트 늘어났는데 도시철도 1호선 다대 구간(신평 ~ 다대포)의 2017년 4월 개통과 동해선 수요의 꾸준한 증가가 이유인 것으로 부산시는 봤다.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8,019만여 명)·10월(8,045만여 명) 이용객이 많았고 겨울 방학과 명절이 있는 2월(6,460만여 명)이 가장 적었다.
지난해 도시철도 승객이 가장 많았던 호선은 ‘1호선’으로 1일 평균 승객은 46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2호선 33만여 명, 3호선 9만여 명, 4호선으로 3만여 명 순이다.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면역 인근으로 분석됐다. 시내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은 롯데호텔백화점 서면역에서 3만1,000여 명이,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에서도 각각 4만여 명과 2만7,000여 명이 서면역을 이용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조정이나 혼잡역사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이번 교통이용 현황분석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데이터의 상세분석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 적극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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