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 물류기업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의 260억 원 규모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이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가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부산진해경자청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행정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최종 결정을 이끌어 냈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이번 조세감면을 통해 취득세, 재산세, 관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는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에 대한 조세특례제한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등의 관련 법령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투자는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네 번째 투자다. 웅동배후단지 내 기존 물류·제조기업을 인수해 5만6846㎡ 부지에 연면적 3만5294㎡ 규모의 신규 냉동 물류센터를 증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투자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부터 2054년까지 약 747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76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며 부산·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이번 확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등 다양한 물류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부가가치 창출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의 모기업인 일본 오사카 소재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과 최적의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물류 산업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조세감면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긴밀한 협력, 신속한 행정 지원, 그리고 정부 기관 간의 원활한 조율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해 디피월드의 투자에 대한 조세 감면 결정 이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의 조세감면 확정이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