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립미술관장에 기혜경(55·사진)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 내정자는 “앞으로 글로벌 해양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시민의 평생학습 기관이자 다양한 관객이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구성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부산시립미술관으로 만들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는 다음 달 초 내정자에 대한 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업무에 임하게 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장 직위는 개방형 직위로 전임 관장이 다음 달 6일 임기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공직 내·외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공모 결과 10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최종 선발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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