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29일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에서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전공유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특구 내 기업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구직자가 기업 정보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따르는 점을 해소하려고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GIG와 파나시아, 피알지에스엔텍, 에스엔비아 등 8개 강소기업과 연구소기업이 직접 이공계 대학(원)생 82명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했다. 부산특구본부는 향후 동명대, 동의대, 한국해양대에서도 같은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가 희망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자리를 마련해 실제 고용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환 부산특구본부장은 “맞춤형 인재 채용과 기술 애로 해소, 좋은 기업 발굴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소기업과 지역인재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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