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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신산업 시동...나노위성 만든다

부산대·천문연구원 등과 협약

2021년까지 나노위성 2기 제작

부산시가 해양 신산업 분야 핵심기술을 가진 6개 공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갖추고 해양 나노 위성을 제작한다. 지역 전통 해양 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해양 신산업으로 혁신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자부품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해양 신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해양 신산업 육성사업은 동삼혁신지구에 이전한 해양수산분야 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역기업에 확산하고 첨단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부처 협력사업이다.

부산시는 3년간 국·시비 182억원을 투입해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 내년 4월까지 동삼 혁신지구 내 부산 해양 신산업 오픈 플랫폼을 조성하고 해양도시형 나노 위성 핵심부품·시스템을 개발해 나노 위성 2기를 2021년까지 제작한다. 나노 위성은 기존 대형 인공위성과 대비되는 초소형 크기 위성을 말한다. 또 3년간 혁신기업 25개사 안팎을 육성하고 해양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혁신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대는 해양신산업 원천기술개발과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맡고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양나노위성 탑재체 핵심기술을 제공하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신산업 관련 기술의 지역 확산과 해양도시형 나노위성 활용을 추진한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기업 특허전략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전자부품연구원은 해양도시형 나노위성 부품 개발을, 부산테크노파크는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실시간 선박 위치 및 해양공간 모니터링, 항만권역 정보수집, 전통 해양산업과 연계한 첨단 신산업 혁신기업 육성,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나노위성은 해양 등 넓은 공간의 지속 모니터링에 적합하고 영상정보 등 위성으로부터 생산된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산업과 동반성장 중”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미래형 신산업을 창출은 물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국가균형발전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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