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등을 계열사로 둔 보성그룹이 독일 건설업체와 손잡고 관광·레저도시 개발에 나선다.
보성그룹은 독일 프레이(FREY) 건설그룹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사는 앞으로 관광 레저 기업도시 ‘솔라시도’ 내 독일식 건축 시범단지 조성, 융복합 에너지 플러스 건물 ‘그린스마트’ 건립, 도시개발 공모 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프레이 그룹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생태 공간 ‘리젤펠트 마을’의 기획·설계한 업체로 중국 등에서 주거·도시개발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보성그룹은 프레이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솔라시도 개발,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 사업, 청라금융단지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간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외자유치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프레이 그룹의 차별화된 도시계획 노하우 뿐 아니라 지멘스(Siemens)와 프라운호퍼 등과 파트너쉽을 통해 ’스마트 그린 타워‘기술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