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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첫 자국 항모 취역식 이어 18일 마카오행

마카오서 ‘일국양제’ 성공 선언할 듯

중국 두번째 항모 취역식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중신망 캡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 취역식에 참석한 데 이어 마카오로 향한다.

18일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하이난(海南) 싼야(三亞)에서 열린 중국 최초의 자국 기술로 건조된 산둥(山東)함 취역에 참석해 함상에 올라 의장대 사열을 하고 전투 장비를 직접 점검했다.



항모는 중국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에 맞서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비장의 무기로 추진해온 것으로, 두 번째 항모까지 보유함에 따라 중국은 미 해군의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신속하게 견제할 수 있게 됐다.

시진핑 주석은 18일에는 마카오로 건너가 20일까지 머물면서 마카오 반환 20주년 행사 등 참석을 통해 마카오를 일국양제의 성공 사례로 치켜세우고 일국양제야말로 대만을 포함한 중국 통일의 해법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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