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하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참석 일정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 기조를 역설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속에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년 재선에 도전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다보스포럼이 자신의 경제적 성과를 부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내년 1월 2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