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사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0일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경제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취임식에서 “기존 산업을 고부가가치화 시키고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제2, 제3의 규제자유특구를 유치해 나가겠다”며 “우수기업 유치와 함께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부시장은 “부산의 가장 큰 현안인 ‘2030월드엑스포 유치’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힘쓰겠다”며 “중앙에서의 근무경험을 토대로 부산 발전을 위한 국가사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시장은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뒤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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