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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간다, 4년 8000만 달러 '박찬호 넘었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인권 선서의 날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7개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던 류현진은 22일 토론토가 4년 8000만달러의 제안을 하자 계약했다고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가 보도했다.

류현진의 4년 8000만 달러 계약은 지난 2013년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한 추신수에 이어 역대 2위 금액이다. 투수는 2000년 텍사스와 5년 총액 6500만 달러를 받은 박찬호보다 많다.



류현진은 기존 구단인 LA 다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에인절스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부상 경력과 나이로 인해 4년 계약을 요구하는 류현진 측과 의견이 맞지 않았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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