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은 지난 23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의 우수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발굴해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2020 Bu:Star 모바일 캐주얼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을 함께 운영하고 부산 지역 모바일 게임 콘텐츠의 매출 증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을 모은다.
해당 제작 지원 사업은 부산 지역 소재 게임 콘텐츠 제작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3개월 이내에 마켓 출시 가능한 게임콘텐츠(제작 중인 프로젝트 포함)가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제작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프로젝트 별 1,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함께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한 컨설팅 및 로컬라이즈,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우수기업에 한해 ‘2020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전시 체험존 내 특별부스 전시 특전 등이 제공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일본 최대 애드네트워크 플랫폼을 보유한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모바일 게임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아울러 일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부산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u:Star’는 부산 지역의 스타 게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특화 지원 사업으로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및 챌린지 게임 공모전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 게임 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총 19개의 게임콘텐츠가 Bu:Star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바 있다.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FAN Communications Global, Inc.)은 팬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로, 일본 내 마케팅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 중에 있다. 또 일본 최대 애드네트워크 매체인 ‘Nend’ 및 ‘Seed App’, ‘BoomApp Games’등 다양한 플랫폼을 자체 보유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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