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표 철새 도래지인 남구 삼호대숲 인근에 철새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철새홍보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전체 면적 929.05㎡ 규모다. 1층에 철새교육장과 주민 편의시설이, 2층에는 철새 전시장이 들어섰다. 3층에는 VR 체험관과 5D 영상관이, 4층에는 철새 카페가 마련됐다. 옥상층에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 전망대가 조성됐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국내 최초 공공건축물이다. 총사업비는 53억7,000만원이 들었다. 철새홍보관은 남구도시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한다. 남구는 이 시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새도래지인 삼호대숲과 어우러져 생태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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