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전의면 읍내리에 부지 1,346㎡, 연면적 886㎡ 규모로 모듈러 다가구주택 16가구를 건립하기로 하고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6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가구당 주택 규모는 33㎡규모이며 방과 주방 겸 거실, 욕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사업진행에 맞춰 2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4월 관리업체를 선정해 7월 입주할 수 있도록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모듈러시스템으로 진행되며 모듈러 주택은 자재와 부품 70~80% 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방식으로 공기가 짧고 구조적 안정성과 품질도 인증 받은 공업화주택이다. 완공 이후, 증축이나 확장·이축이 쉽고 건축자재 등 자원도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세종는 그동안 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약자를 위해 조치원읍 서창행복주택 및 조치원 신흥사랑투택 등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 약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