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반 여행 배송(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짐캐리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짐캐리는 역과 공항을 중심으로 여행객의 수하물을 숙소로 보내주거나 보관하는 서비스를 한다.
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짐캐리는 지난 7일 부산 센텀지역에 있는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에 새로운 지점을 열었다. 마이스(MICE)산업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인데 부산역과 김해 공항 지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짐캐리와 업무 제휴를 맺은 부산지역 호텔도 현재 120여 개에 달하는 데다가 주요 교통거점 내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짐캐리는 지난해 11월부터는 해운대구와 맺은 협약의 후속조치로 해운대 여행객 짐 보관ㆍ운송 서비스인 ‘아재짐쫌’ 서비스를 운영해 민관협력의 대표적인 모델로도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소셜벤처로 인정받아 부산 소셜벤처 캠퍼스 집중 육성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달 중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아 모바일 앱 서비스 추가 제공도 앞두고 있다. 이 소셜벤처 사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기술보증기금, 동명대학교 소셜벤처지원단이 주관한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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